[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수로 컴백한 엄마에 대한 세 딸의 반응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선 10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실제로 뵌 게 처음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라며 여전한 여신미모를 뽐내는 선예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정형돈은 “세월은 나만 맞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이날 멘털 테스트 결과 상처 받아도 티내지 않는 타입이라는 말에 선예는 “맞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당연히 상처를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
10년 동안 끼를 어떻게 감췄느냐는 질문에는 “아이를 줄줄이 셋을 낳다보니 시간이 10년이 간 것 같다”고 웃었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살다가 음악 방송에 복귀한 선예. ‘라떼 모먼트’를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음악방송에 가면)인사를 가는 것보다 오는 가수들이 많았고 직캠이나 엔딩 포즈 같은 문화가 많이 생겼더라”라고 10년 전과는 다른 방송 문화를 언급했다.
또한 캐나다에 살고 있는 선예는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입국했다고 밝히며 이른 결혼과 타지 생활 속에서 책과 인터넷으로 공부하며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 역시 언급했다.
10년 만에 가수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선예는 “원더걸스 활동 영상을 보여줬을 때는 같은 컨셉이니까 엄마를 구분 못했는데 이번에 활동을 하면서 방송국에 데려가 견학삼아 보여주기도 했다. ‘엄마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늘 집에서만 잠옷 입고 보던 엄마는 아니니까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짓기도.
또한 앞으로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남편이 공장문(?)을 닫았다. 딸 셋으로 너무 행복하게 만족하고 있다”라고 솔직 입담을 뽐내며 출산 계획이 더는 없음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금쪽상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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