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끝자리 멤버에서 당당한 인기 멤버로, 오마이걸 미미가 ‘지락실’ 성공으로 인한 기분 좋은 변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미미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의 성공으로 예능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미는 “요즘 인기를 실감하나?”라는 질문에 “세상 열심히,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처음으로 단독 광고도 촬영했다는 그는 “이제 큰돈이 들어올 텐데 계획은 있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오로지 집이다. 집을 지을 거다. 다 저축해야 한다. 명품은 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미의 자취집이 공개된 가운데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그는 소파도 침대도 없는 화이트 하우스로 ‘전참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미미는 또 소문난 아이스크림 마니아. 이날도 그는 기상과 동시에 아이스크림과 생선회로 식사를 하며 남다른 아이스크림 사랑을 전했다. 이에 매니저 지다윤 씨는 “평소에도 단 걸 많이 먹어서 밥을 먹더라도 아이스크림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복 차림으로 집을 나온 미미는 특별한 절친을 만났다. 초등학교 6학년생인 시온 군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지다윤 씨는 “동네 친한 언니의 아들인데 언니보다 자주 보는 사이가 됐다. 아무래도 미미가 초딩 같아서 더 잘 맞는 것 같다. 가끔 보면 시온이가 더 어른스럽다는 생각도 든다”며 웃었다.
그 말대로 미미는 15살 연하의 시온 군에게 또래 친구처럼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미는 또 “가끔 연예계 활동이 힘들 때 시온 군에게 조언을 구하곤 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완전 내 편이다. 무조건 내 편. 정답을 많이 준다”고 답했다.
한편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한 미미와 시온 군은 지하철을 타고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스케줄이 없을 때 대중교통을 애용한다는 미미는 “(의외로) 못 알아보신다”면서 웃었다.
체육관에서 복싱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린 뒤에도 미미는 시온 군과 분식집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제 연예인 미미의 시간이 이어질 차례. 이날 미미가 단독 화보 촬영에 나선 가운데 지다윤 씨는 “데뷔 초엔 단체 스케줄만 있고 개인 스케줄이 없었다. ‘지락실’ 이후 멤버들 중에서도 스케줄 양이 상위권이 됐다”면서 미미의 변화를 전했다.
“미미도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이 지다윤 씨의 설명. 이에 미미는 “사실 오마이걸 멤버들과 다 같이 사진을 찍을 때도 난 늘 끝에 있었다. 소녀다운 이미지가 부족해서 그랬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