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지창욱이 3년 만의 팬미팅을 성료했다.
지창욱은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너에게 닿다, Reach you’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팬들을 만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안나라수마나라’ OST ‘당신 마술을 믿습니까?’를 부르며 등장한 지창욱은 이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 MBTI, MZ테스트를 하는 코너 등으로 팬들과 깊이 소통했다. 마술을 보여 달라는 팬의 요청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기도 하고, 연기를 재연하거나, 귀여운 소품을 착용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또 팬들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오픈채팅방도 진행하며, 매순간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면모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팬들은 지창욱의 마음에 화답하듯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팬미팅을 연 지창욱에게 팬들은 슬로건과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했다. 또 지창욱이 팬이라고 밝혔던 가수 이적이 깜짝 등장, ‘다행이다’를 열창하며 지창욱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창욱의 제주도 브이로그로 시작된 2부에서 지창욱은 제주도에 어울리는 ‘남쪽 끝섬’, ‘니가 참 좋아’를 맞춤 선곡하며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이어갔다. 지창욱은 팬들을 추첨해 친구처럼 다정한 인생네컷을 찍기도 하고, 그만의 시그니처 코너 ‘여러분의 욱디’를 진행하며 팬들의 사연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오늘 공연뿐만 아니라, 언제나 부족한 저를 채우는 것은 팬분들이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평범했을 오늘이, 함께라서 특별한 날이 되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 정말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앵콜로 ‘지켜줄게’까지 열창한 지창욱은 팬미팅이 끝난 후 모든 관객을 한 명 한 명 배웅하는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서울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지창욱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2022 팬미팅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글로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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