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가 같은 질문에 비슷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패션지 엘르 코리아는 최근 창간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패션 브랜드, 그리고 셀럽 6인과 함께 화보 작업을 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지드래곤과 제니도 참여했다.
매체는 최근 화보와 함께한 인터뷰 영상 클립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셀럽들은 매체가 던진 같은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런 가운데 지드래곤과 제니가 ‘아이콘’에 대한 질문에 흡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지드래곤은 “내가 생각하는 아이콘의 의미”라는 질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 대상을) 이미지화 시킬 때 그 이미지와 시간대를 많은 사람들이 같이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는, 시대를 대표하는, 시간을 초월해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아이콘에 갖춰야 할 점에 대해서는 “적어도 저의 롤모델이나 영향을 많이 받는 인물을 떠올린다면 자기 고집도 어느 정도 있어야 되고 그렇다고 너무 자기 것만 고집하라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시대 흐름을 앞서 보고 받아들일 건 빨리 받아들이고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된다. 자기가 만드는 것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제니도 지드래곤과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아이콘 관련 질문에 제니는 “자기 의견과 생각을 명확하게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모두가 수긍하는 답변이나 모두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을 통해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증력이 있어야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는 자신이 어떤 아이콘이 되고 싶은지 묻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아이콘”이라며 “한 시대만 대표하기보다는 시대를 초월해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되는 아이콘이라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해당 인터뷰에는 지드래곤과 제니 외에 배우 공유, 김고은, 박서준, 이성경이 참여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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