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의학 박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남편인 의사 출신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을 제주도에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채널에 ‘여에스더가 홍혜걸을 제주도로 보내버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우리 큰 아들은 워낙 말이 없고 외국 언어 연수 가고 이러면서 가까운 정을 느낄 시간이 많이 없었다. 저는 아들한테 늘 씩씩하고 슈퍼우먼 같은 엄마의 모습으로 ‘엄마가 알아서 다 할게!’ 이렇게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제가 많이 아프면서 아들한테 제 약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그랬더니 아들하고 많이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아들 엄마가 너무 오랫동안 아파서 미안해. 엄마 빨리 나을게’라고 했더니 아들 왈 ‘엄마 빨리 나을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라며 “우리 남편 같았으면 ‘통통아 너 빨리 일어나야지 밥도 잘 먹고!’ 이렇게 얘기했을 거다. 제 아들은 아빠보다 더 어른스럽게 대답을 한다. 그래서 홍혜걸을 제주도로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박사이자 회사를 이끄는 CEO 여에스더는 연매출 1,000억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1991년 서울대 의과대학 선후배로 만난 2살 연하 홍혜걸과 93일 만에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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