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라잇썸 출신의 지안이 SNS를 통해 탈퇴 심경을 고백했다.
지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거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로 내 마음을 전해보려고 한다”면서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중학생 때 라잇썸이란 그룹으로 데뷔해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썸잇(팬덤 명) 덕분”이라며 “무대를 보기 위해 먼 길 달려와 준 썸잇, 덥고 비 오는 날에도 만나러 와 준 썸잇, 항상 내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 준 썸잇. 이 모습들을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썸잇 덕분에 잘 견딜 수 있었고, 약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나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 나갈 거니까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나를 걱정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이 일로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아름다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지안이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걸그룹 라잇썸의 멤버로 지난 2021년 데뷔한 지안은 최근 팀을 탈퇴했다. 이에 따라 라잇썸은 6인조로 재편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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