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그룹 블랙핑크가 유럽 투어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ZIGGO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AMSTERDAM’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런던, 바르셀로나, 쾰른, 파리, 코펜하겐, 베를린에 이은 유럽 마지막 공연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팬들의 열기와 관심이 쏟아졌다.
블랙핑크는 히트곡 릴레이부터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어진 솔로 무대까지 매 순간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연말을 앞둔 공연인 만큼, 멤버들은 산타 복장으로 등장해 ‘Last Christmas’를 부르며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데뷔 첫 유럽 투어(‘BLACKPINK 2019 WORLD TOUR [IN YOUR AREA]’)를 암스테르담에서 시작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데뷔 첫 유럽 투어 생각이 난다.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뜨겁게 호흡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웠다. 암스테르담에서 이번에는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 감사하다. 또 하나의 눈부신 추억을 만들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 말미 블랙핑크는 “오늘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밤이다. 이보다 더 완벽한 엔딩은 없을 것 같다. 행복하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북미와 유럽의 대장정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분들과 투어 내내 응원해준 우리 팬 분들까지,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멋진 공연장에서 멋진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올해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20만 관객),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16만 관객)를 소화했다. 오는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향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교감할 전망이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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