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좋아해요” 신예은, 하고 싶은 것 많은 스물두살 꿈 [리폿@인터뷰]

기사입력 2019-05-26 13: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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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스물두 살이 꾸는 꿈은 다 이루어질 것만 같다. 배우 신예은은 어떨까.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좋아하고, 배우 김혜자를 롤모델로 꼽은 만큼 특별할 것 같다.



신예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양진아 극본, 김병수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이코메크리 그녀석’에서 수습 경찰 윤재인 역을 맡아 열연한 신예은. 첫 드라마 주연이자, 5개월 동안 윤재인으로 살았던 만큼 종영소감도 남달랐다.



“4, 5개월 동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하면서 몰랐던 것들도 많이 배웠고, 연기적인 부분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배움의 시간이었죠. 좋은 분들을 만난 행운의 시간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봐주신 시청자들이 계셨기 때문에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드라마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컸다. 대본 리딩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신예은은 “첫 전체 대본리딩 날 인사했는데, 너무 떨렸다. 이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님을 깨달았다. 책임감도 느꼈다. 그래서 ‘기회 주신 만큼 잘 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부족한 것도 많다. 연기적으로도 서툰 부분이 있고, 앞으로 해내야하는 것이 더 많다. 그 때마다 촬영 현장에서 선배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감독도 마낳은 가르침을 주셨다. 시청자들은 항상 저를 응원해줬다. 그 마음가짐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해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신예은은 올해 스물두 살이 됐다. 그래서 일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첫 방송에 대한 기억도 솔직하고 순수했다. 그는 “제가 TV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첫 방송할 때 너무 떨렸다. 꿈인가 생시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면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화는 정말 여러 번 봤다. 본방 순간에는 너무 긴장해서 생각이 잘 나지 않더라.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한 마음도 컸다. 엄청 긴장하고 떨렸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예은은 데뷔한지 1년도 안 됐지만, 이미 유명하다. 1, 2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 이는 지난해 공개된 웹드라마 ‘에이틴(A-TEEN)’ 덕분이다. 신예은 역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사실 인기를 실감하다가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해요. ‘내가 왜 이만큼 사랑 받고 있지?’ 갑자기 엄청난 신기함에 빠지거든요. ‘에이틴’은 재미있고,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고 응원까지 해줘서 놀라워요. 그런 것을 보면 실감 나면서도 안 나기도 하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JYP 엔터테인먼트 배우 연습생에서 tvN 드라마 주연이 되기까지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신예은처럼 빨리 주목 받고, 인기를 얻는 케이스 역시 드물다. 이 역시 부담감으로 작용할 터. 그는 “부담이 아예 없지 않다. 아직도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고, 낯설어 하는 분들도 있다. 많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기 때문에 저한테 부담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지 않다. 저에게 오는 순간들을 잘 해내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신예은은 벼락 스타가 아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로 진학하는 등 배우의 꿈을 차근차근 키운 것. 배우 서신애,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등이 동기다. 그는 “지금 휴학 중이긴 한데, 학업은 앞으로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고 알렸다.



롤모델로 김혜자를 꼽은 신예은은 “요즘은 김혜자 선배의 (백상예술대상)수상 소감을 보고,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멋있고 또 소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고민도 많이 해야 하고, 어려운 부분도 많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멋있다”면서 “김혜자 선배님이 삶을 대하는 것이나, 연기를 대하는 것을 보니 존경스럽고 닮아야 할 것 같다. 선배님 같은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예은의 일상도 궁금해졌다. 맛집과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여느 20대와 다름없었다.



“쉬는 날 가족들과 누워서 예능 보는 걸 좋아해요. 맛있는 것도 먹고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과 tvN ‘윤식당’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MBC ‘나 혼자 산다’도 즐겨 봤고요. 그리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거나 예쁜 카페 가기도 해요. 요즘에는 마블 영화에 빠져서 하루 종일 영화를 보고 있어요.”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신예은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그는 “아직 한 작품 밖에 하지 않아서 어떤 캐릭터나 장르를 다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내고 싶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교복이 편하다. 청춘물이나 학원물도 해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신예은은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외모와 미소는 아름답고 꿈은 야무졌다.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그의 꽃길을 응원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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