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여자)아이들 미연의 운전 연수를 직접 맡았다가 두 손을 들었다.
8일 공개된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여자)아이들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운전 연수 도전기를 공개했다.
미연이 등장하자 박명수는 “얼굴이 주먹만 하다”고 칭찬했고, 미연이 “선배님도요”라고 화답하자 박명수는 “거짓말하고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가 “오늘 마음이 편하다. 내가 미연이를 좋아하거든”이라고 했고, 미연은 “많이 챙겨주시고 오늘 차까지 사주신다고”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당황한 박명수가 “잘못알고 왔다. 소개해주는 거지 사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미연은 끝까지 “얼마나 예뻐하시면 차까지 사주신다고”라며 몰아붙여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가 운전면허 여부를 묻자 미연은 “스무 살 되자마자 면허를 땄는데 지금 서른이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면허 딴지가 꽤 됐는데 운전을 거의 안 했다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미연은 “한번도 안 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명수는 “그럼 내가 운전 연수를 해주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전할 일이 많다”며 직접 선생님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을 고른 뒤 본격 연수에 돌입했다. 박명수는 “전기차는 스타트가 빠르다. 밟으면 훅 나간다”며 사이드미러 조정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그러나 실전은 달랐다. 미연이 S자 코스에서 헤매기 시작하자 박명수는 다급하게 “브레이크”를 외쳤고, 결국 연습용 박스를 들이받고 말았다.
박명수는 “내려”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차 밖으로 나와 눈높이 교육에 나섰다. 풀이 죽은 미연에게 “잘했어”라며 다독이기도 했지만 미연이 “저 가망 있어요?”라고 묻자 아무 답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로 주행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연이 초보답지 않게 과감하게 속도를 내자 박명수는 “굳이 액셀 안 밟아도 될 것 같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우회전 상황에서 깜빡이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자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마”라고 말했고, 불안감에 점점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 미연이 “저기 차가 있는데 어떡해요”라고 묻자 “차가 있으면 피해가야지, 차도에 왔는데 차가 없겠니? 피해 가야지”라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연수가 거듭될수록 10년은 늙어버린 박명수는 “나 이거 안 할 거야. 앞으로”라며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연수를 마친 뒤 박명수는 “시내 주행은 안 되겠다. 남들에게 피해 줄 수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고, 미연도 “운전은 저랑 안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박명수는 “나도 운전 강사는 안 맞는 것 같다”라며 “당분간 연락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차량을 환불하러 가는 것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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