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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최고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고, 직진 고백 엔딩으로 화제성이 폭발한 드라마가 화제다.
공명의 직진 고백과 ‘혐관 로맨스’ 서사를 착실하게 쌓아가며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낸 엔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드라마는 tvN ‘은밀한 감사’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은밀한 감사’ 6화에서는 공명이 신혜선을 향해 직진 고백하며 시청률 상승세까지 이끌었다.


▲ “내가 실장님 좋아하는 거, 눈치 다 챘잖아요”…공명의 직진 고백 엔딩
‘은밀한 감사’ 6회에서는 서로의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주인아(신혜선)와 노기준(공명)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특히 주인아를 향한 노기준의 거침없는 직진 고백 엔딩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은밀한 감사’ 6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최고 4.1%, 전국 기준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주인아는 노기준과 박아정(홍화연)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더 나아가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를 벗어났지만, 들떴던 감정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다음 날 노기준이 걱정스레 상태를 묻자 “나 주인아야”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이는 흔들리는 자신에게 건네는 다짐에 가까웠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감사 공조는 계속됐다. 심야 추격 운전 사고 논란에도 그룹 공식 모델 PK(장덕수)가 교체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노기준은 특혜 의혹을 감지했다. PK가 논란 속에서도 50억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정작 재계약 관련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던 것. “있어야 할 게 없으면, 없어야 할 게 있었단 반증”이라는 주인아의 말처럼 두 사람의 의심은 모델 결정권자인 한지원 팀장(오혜원)에게 향했다.


▲ 드러난 충격적 반전…그리고 흔들리기 시작한 마음
굿캅과 배드캅으로 역할을 나눈 주인아와 노기준은 한지원 팀장을 몰아붙였고, 결국 그는 PK와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쉽게 모든 걸 털어놓는 태도는 또 다른 의심을 불러왔다.
이후 PK 사고 현장 사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났다. 사고 당시 PK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인물이 전재열(김재욱) 총괄부회장의 아내 오현영(지수연)이었던 것. 오현영은 사건을 덮는 대가로 한지원 팀장 남편의 유럽 발령을 약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인아는 직접 한지원 팀장을 찾아가 아이들과 공을 차며 마음의 문을 열었고, “나 꽤 쓸만한 방패인데, 써보지 않겠냐”는 말로 결국 그의 눈물을 터뜨렸다. 감사실장 주인아의 진심 어린 위로가 뭉클함을 안겼다.
하지만 감사 PT가 진행되던 임원회의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오현영이 회의실에 들이닥쳐 주인아의 뺨을 때리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 것. 다친 주인아 곁을 지키며 직접 연고를 발라준 노기준의 모습은 또 한 번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노기준은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했다. 주인아가 전성열(강상준)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인 그는 끝내 행사장까지 따라갔고, 단둘이 마주한 자리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내가 뭐 실장님 남편도 아닌데”라며 웃어 보인 노기준은 이내 “근데 좀 돌았어요, 당신 때문에”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모른 척 그만하죠. 내가 실장님 좋아하는 거, 눈치 다 챘잖아요”라고 직진 고백을 건네며 엔딩을 장식했다.
그러나 주인아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그는 인형 뽑기 기계를 보며 “집게 강도가 3초까지만 유지되게 설정돼 있다. 천 번, 만 번 해도 안 되는 거다”고 말하며 노기준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노기준은 “안고 싶고, 보고 싶고, 질투까지 나는 감정이면 그게 좋아하는 마음 아니냐”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전재열과 주인아 사이 묘한 기류까지 포착됐다. 전재열은 돌아서려는 주인아를 붙잡고 품에 안으며 “조금만 더 같이 있자”고 말했고, 이를 목격한 노기준은 싸늘한 표정으로 그의 손을 떼어냈다. 이후 끝내 뽑아낸 인형을 주인아에게 건네며 “안 되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한 노기준의 모습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은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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