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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리즈의 귀환…푸티지 공개 후 평단 극찬 쏟아진 ‘액션 영화’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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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스타워즈’ 팬들을 설레게 할 영화가 스크린을 찾아온다.

은하계 대체불가 콤비의 이야기를 담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 영화는 OTT 시장에 신드롬을 이끌었던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스크린에 이식한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지난 4일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진행된 푸티지 상영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당시 국내외 안팎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며, 또 한번 ‘스타워즈’ 신드롬을 예고했다. 풋티지 상영 이후 해외 언론은 “웅장하고 시네마틱하다.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 스케일과 연출”(ScreenRant), “확실한 스케일! IMAX 상영이 흥분감을 더한다”(INVERSE), “거대한 오프닝 전투 시퀀스가 압권”(CBR) 등의 극찬과 함께 영화의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은하계를 누비는 우주 최강 듀오,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 분)과 치명적인 귀여움을 가진 ‘그로구’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다. 극장가에 다시 한번 ‘스타워즈’ 붐을 일으킬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할리우드 최고의 미다스의 손들이 자리 잡고 있다. MCU의 포문을 연 전설적인 작품 ‘아이언맨’의 감독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제작자, 그리고 디즈니플러스 ‘만달로리안’을 만든 존 파브로가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그는 다수의 인기 시리즈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왔기에 이번 작품을 향한 팬들의 신뢰도 높다. 특유의 캐릭터 중심 서사와 화려한 볼거리를 버무리는 장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이식됐다.

‘스타워즈’ 전문가의 합류도 반갑다. 루카스필름의 새로운 수장이자 총괄 크리에이터인 데이브 필로니가 공동 각본가 겸 제작자로 참여해 ‘스타워즈’ 세계관의 정통성과 확장성을 견고히 했다. 그는 “유머와 진심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라고 존 파브로 감독을 치켜세우며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단순히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연출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라는 극찬과 함께 기술과 서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웰메이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큰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가진 최고의 매력이다. 딘 자린과 그로구는 ‘스타워즈’의 세계관 위에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개하며 올드 팬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에게 사랑받아 왔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딘 자린과 작고 아담한 매력으로 무장한 그로구는 상반된 매력으로 시너지를 형성한다. 딘 자린은 철저한 계산 아래 이성적으로 행동하며 사건을 풀지만, 그로구는 호기심을 갖고 산만하게 해동하다 사건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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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캐릭터의 독특한 전투 스타일도 짜릿한 장르적 쾌감을 전한다. 딘 자린은 만달로어인을 상징하는 강력한 특수 금속으로 만든 베스카 갑옷을 입고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그는 묵직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리듬을 만든다. 평소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행동하던 그로구는 전투 시엔 신비로운 포스의 힘을 다루는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작은 몸에서 상상 이상의 파괴력을 발휘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극의 흐름을 뒤집는 깜짝 활약을 펼친다.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묵직한 메시지도 담았다. 존 파브르 감독은 “한 세대가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이야기”라고 이번 작품의 테마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캐릭터는 은하계를 지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힘을 모으고, 이 과정에서 한층 더 깊어진 유대감을 선보인다. 자신보다 더 긴 생을 이어갈 그로구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생존 기술을 전수하는 딘 자린의 면모는 영락없는 아버지를 연상케 한다. 이에 발맞춰 한 단계씩 성장하는 그로구의 서사는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명품 배우들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먼저, 페드로 파스칼이 ‘만달로리안’에 이어 또 한 번 딘 자린 역을 맡았다. 그는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로 제30회 SAG 어워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작년엔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를 제치고 전 세계 흥행 배우 TOP 5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배우로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제약 속에서도 목소리와 세밀한 움직임만으로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해 냈다. 페드로 파스칼은 “촬영장에서 갑옷을 입고 보낸 시간들, 무술 감독과 함께한 작업, 캐릭터를 연구한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다”라고 배역을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살아있는 전설 시고니 위버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에이리언’, ‘아바타’ 시리즈를 통해 SF 장르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에서는 신 공화국 소속의 워드 대령 역으로 합류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은하계를 지키기 위해 냉철한 판단력과 올곧은 사명감으로 무장한 인물을 노련하게 소화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더 베어’ 시리즈로 할리우드 대세로 떠오른 제레미 앨런 화이트가 범죄 조직의 보스 자바 더 헛의 아들인 로타 더 헛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외계 종족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제레미 앨런 화이트는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였고, 덕분에 캐릭터 특유의 거칠고 묵직한 톤을 구축할 수 있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스타워즈’ 세계관을 잘 몰라도 즐기는 데 큰 무리가 없는 작품이다. 기존 시리즈가 다져온 견고한 프랜차이즈의 전통 위에 영화적 스케일의 프로덕션을 얹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영리한 선택을 취했다. 기존 팬들에게는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는 완벽한 선물이,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스타워즈 세계관으로 진입하는 가장 매력적인 입문작이 될 것이다.

우주 최강 듀오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오는 2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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