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박은빈과 양세종이 ‘귀(鬼)묘한’ 인연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7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다.
‘오싹한 연애’의 출발점은 동명의 원작 영화다. 손예진·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원작은 개봉 당시 3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 공포와 멜로를 한데 엮은 독특한 장르 감각으로 오랫동안 회자됐다.
원작과 가장 뚜렷하게 달라지는 지점은 미스터리 요소의 강화다.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이들의 사연을 추적하고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이 극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다. 제작진 역시 “설렘과 소름,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 중 박은빈은 레이나 호텔 대표 천여리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귀신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타인을 멀리한 채,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데 힘쓰며 살아간다.
반면 양세종은 서울지검의 에이스 검사 마강욱으로 분한다. 마강욱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성품으로 미제사건을 파헤치는 집념의 소유자지만, 알고 보면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우영우’ 박은빈, 이번엔 ‘은둔의 프린세스’…소름 돋는 스틸컷 공개
박은빈이 누구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미스터리한 재벌 상속녀로 변신을 예고하며 공개된 스틸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은빈이 연기할 천여리는 뛰어난 미모와 재력을 갖춘 레이나 호텔 대표로, 재계에서 ‘은둔의 프린세스’로 불릴 만큼 스스로 고독을 택한 인물이다.

그 차가운 철벽 뒤에는 소름 돋는 비밀이 숨어 있다. 귀신을 보고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천여리와 손이 닿은 사람도 영안이 트이는 능력을 지녔다. 공개된 사진 속 천여리는 장갑을 낀 채 팔짱과 손깍지로 타인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며 인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박은빈은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시청률 0.9%로 출발한 작품을 최종회 17.5%로 끌어올리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고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흥행력을 바탕으로 tvN 호러블 로맨틱 코미디의 계보를 이을 박은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설렘과 소름 동시에”…박은빈·양세종·옹성우 ‘케미 예고’
‘오싹한 연애’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본격적인 기대감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대본리딩에는 이민수 감독, 최정미 작가와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했다. “무더운 여름을 오싹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은빈의 포부로 시작된 현장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며 열기를 더했다.

박은빈은 귀신을 본다는 비밀로 세상과 거리를 둬야 했던 상속녀 천여리의 쓸쓸한 내면을 눈빛과 목소리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양세종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천여리 곁을 지키는 검사 마강욱의 든든한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옹성우는 다정한 미소 뒤에 야망을 숨긴 강민환의 이중적인 면모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두 주인공이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며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 설렘과 소름,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또래 배우들의 찰떡 호흡에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의 ‘오싹한’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오는 7월 18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오싹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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