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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 관찰 예능의 황금기를 열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전설적인 예능 포맷 ‘육아일기’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선보인 오니지널 예능 ‘TXT의 육아일기’가 첫 공개 전부터 압도적인 화제성을 기록한 데 이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최근 2회 연장까지 확정 지으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총 10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요청에 따라 지난 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총 12부작으로 전격 재편성됐음을 알렸다. 무려 26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돌아온 원조 K-팝 육아 예능의 귀환에, 과거의 향수를 기억하는 세대와 글로벌 팬덤 모두가 열광하고 있다.

▲ 레트로 감성 자극한 전설의 부활…신규 가입자 견인 1위 달성
지난 4월, 웨이브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주인공으로 낙점하며 ‘육아일기’의 부활을 알렸을 때부터 대중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탑티어 아이돌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내려놓고 기저귀 갈기, 이유식 먹이기 등 낯설고 고된 실전 육아에 뛰어든다는 콘셉트는 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00년대 초반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완벽하게 재현한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원조 팬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TXT의 육아일기’는 지난달 1일, 공개 직후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을 견인하는 일등 공신으로 우뚝 서며 플랫폼 내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이번 신작의 흥행이 과거 원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방송 당시 시청률 30%를 넘나들었던 원조 육아 예능 MBC ‘god의 육아일기’의 시청 시간까지 동반 상승하는 기현상을 낳으며, 시대를 초월한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 ‘왕엄마’ 손호영·김태우 깜짝 방문…25년 세월 이은 역대급 만남
프로그램이 후반부로 향해가는 가운데,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는 10회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 만남이 성사된다. 어버이날을 맞아 TXT 멤버들이 원조 ‘육아돌’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를 깜짝 초대한 것. 아기 유준이의 집을 찾은 두 사람은 25년 전 생후 11개월이던 한재민 군을 돌보던 초보 아빠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특히 연준을 보며 “연준이가 재민이와 동갑이라니 신기하다”는 소회를 남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문에서 손호영은 과거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왕엄마’의 위엄을 여실히 증명했다. 유준이의 성향을 순식간에 파악해 맞춤형 케어를 선보이자, TXT 멤버들은 “저런 웃음이 나온다고?”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반면 거구의 비주얼과 수염을 가진 김태우를 처음 본 유준이가 겁을 먹고 기겁하는 모습은 촬영장을 폭소만발로 만들었다. 여기에 멤버 수빈이 다리 동굴에 머리를 쏙 넣는 애교 넘치는 모습까지 더해져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 고된 육아 속 ‘꿀 휴식’과 공감…성장·청춘·휴먼 스토리의 진수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god는 진정한 육아 선배이자 연예계 대선배로서 TXT 멤버들의 고충과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 “지금 가장 힘든 게 뭐냐”며 든든하게 건넨 질문은 바쁜 일정 속에서 유준이를 정성껏 돌봐온 멤버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특히 손호영과 김태우는 아이의 낮잠 시간에 자신들이 직접 돌봄을 맡는 ‘독박 육아’를 자처하며, 밤낮없이 고생한 후배들에게 꿀맛 같은 휴식을 선물하는 훈훈한 선배의 품격을 보였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멤버가 아기와 진심으로 교감하며 보여주는 ‘5인 5색’의 고군분투는 매회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이 공언했던 대로 온갖 고난을 이겨내며 진정한 육아인으로 거듭나는 이들의 성장·청춘·휴먼 스토리는 이제 2회 연장된 분량을 통해 더욱 깊고 풍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TXT의 육아일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웨이브 ‘TXT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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