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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한국 전래동화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들쥐’는 정체불명의 인물 들쥐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와 사라진 돈을 되찾으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 그리고 사건 뒤에 숨겨진 실체를 쫓는 형사 순용(이규형 분)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영화 ‘실미도’의 주역, 설경구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릴러작이라는 점에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대표작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 내공을 입증해 온 설경구가 류준열, 이규형 등 연기파 배우들과 완성해 낼 독보적인 연기 시너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실제 일어날 법한 공포”…또 한 번 대작 탄생 예고
이처럼 화려한 배우진의 만남과 더불어,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입증해 온 김홍선 감독의 합류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한국형 엑소시즘 ‘손 the guest’,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연출 감각을 과시해 온 인물이다. 김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해 “자신의 인생을 한순간에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사람의 처절한 추적 스릴러”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예고했다.

특히 극강의 몰입감을 완성하기 위해 “쫓기는 동시에 쫓아야 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밀도 있게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혀, 추격전이 주는 스릴은 물론 심리적 압박감까지 선사할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했다.
또한,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설화를 모티브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시대에 더욱 현실감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 전해 익숙한 전래동화가 어떻게 현대적인 스릴러로 탈바꿈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과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집필한 이재곤 작가가 가세해 촘촘하고 완성도 높은 서사를 구축, 명품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삶을 잃은 자와 끝까지 파헤치는 자들…베일 벗은 ‘들쥐’ 3인방
이 가운데 ‘들쥐’가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의 압도적인 아우라가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세 인물의 예측 불허 추격전과 날 선 대립을 예고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긴 소설가 문재 역의 류준열은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무너져 내린 일상 속 혼란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다 자기 자신조차 증명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문재가 빼앗긴 삶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묵직한 공포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류준열은 “상황 속에서 감정의 강약을 조절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고자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사채업자 노자 역의 설경구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잃어버린 돈을 추적하다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노자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쇠 방망이를 들고 누군가를 쫓는 모습은 그의 집요함과 거침없는 액션을 기대케 한다. 김홍선 감독은 설경구를 향해 “‘노자’ 역에 최적화된 걸출한 연기력의 배우”라 극찬했고, 류준열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했다.
형사 순용 역의 이규형은 의문스러운 서류를 들여다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결의에 찬 눈빛으로 진실을 좇는 그는 사건의 내막을 세밀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이규형은 거칠고 날카로운 형사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체중을 10kg가량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사건에 연관된 의문과 이를 끝까지 파헤치려는 집요함이 순용의 원동력”이라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예고했다.
‘손톱 먹은 들쥐’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독한 추적극을 선보일 미스터리 스릴러 ‘들쥐’는 오는 28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넷플릭스 ‘들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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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