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韓 영화” 이동진도 극찬…이창동, 제대로 칼 갈았다→오늘(23일) 드디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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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천만 관객을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 나홍진 감독의 ‘호프’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꼽은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최근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라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설경구·전도연·조인성·조여정, 역대급 캐스팅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이라는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을 마주하고 숨겨진 욕망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해고 노동자 ‘호석’을, 전도연이 아내 ‘미옥’을, 조여정이 다큐 연출가 ‘예지’를, 조인성이 예지의 남편 ‘상우’를 각각 맡았고, 각본은 이창동 감독이 오정미 작가와 공동 집필했다.
이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노동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그리고 사람 사이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에 영화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영화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며 “여러분께서 이 상을 주신 건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네 배우와 오정미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쳤다.


▲ 이동진 극찬과 22일 GV, 21일 간담회로 본 뒷이야기
오는 22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동진이 진행을 맡은 ‘가능한 사랑’ GV가 열리며, 이 감독과 배우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하는 자리로 예매는 오픈 당일 매진됐다. 이동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제가 본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입니다. 어쩌면 그 이상이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21일 간담회에서 이 감독은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해 창작가 윤리에 관한 고민을 담았다고 밝히며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거나 영화를 위한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는 건 평생 해 온 질문이다. 지금도 답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 베네치아 현지도 극찬…이창동, 3대 영화제 5개 트로피
‘가능한 사랑’은 지난 6일 베네치아에서 처음 공개된 뒤 “올해 영화제 최고 영화 중 하나”라는 평가 속에 현지 비평가 평점에서 줄곧 선두권을 지켰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경제적·정서적 불안을 파고드는 강렬한 성찰”이라며 “노동의 트라우마와 존엄성 상실, 계급적 선망을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깊은 휴머니즘으로 엮었다”고 평했고,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 수상작으로도 뽑혔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덴마크 마이 엘투키 감독의 ‘우먼 언노운’에 돌아갔으나, 한국 영화가 베네치아 경쟁 부문에서 트로피를 안은 건 2012년 김기덕 감독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이후 14년 만이다.
그는 2002년 ‘오아시스’로 은사자상 감독상을 받았고 당시 문소리가 마르첼로마스트로얀니상(신인배우상)을 함께 받았는데, 이번 심사위원대상을 더해 베네치아에서만 트로피 3개를 쌓았다. 2007년 칸영화제 ‘밀양’으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2010년 칸 ‘시’가 각본상을 받은 것을 합치면 3대 영화제 누적 5개 트로피다. 1987년 강수연이 임권택 감독 ‘씨받이’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한국 영화·배우가 베네치아 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사례는 총 여섯 번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달 말 이 작품을 내년 3월 열리는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했으며,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수상한 전례는 없으나 2020년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아카데미 내 한국 영화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1997년 ‘초록물고기’로 데뷔해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까지 여섯 편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에게 이번 작품은 일곱 번째 장편이자, 2018년 칸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은 ‘버닝’ 이후 8년 만의 신작이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23일 국내 극장에서 2주간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가능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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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죄를 사하여 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구원도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