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폭셰 ‘17.1%’ 기염→리메이크作까지 섭렵…’시청률 13.3%’ 日 드라마 주연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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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임윤아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흥행에 이어 새 드라마 ‘언내추럴'(가제) 주연으로 낙점되며 장르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다.
tvN 측은 18일 임윤아의 출연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국과수 부속 가상의 부검 및 감정 기관 U.D.I에 소속된 법의학자가 부자연스러운 죽음 뒤에 숨은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로, 내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냉철함과 온기를 동시에 지닌 법의관 송도은
극 중 임윤아는 U.D.I 센터 법의관 송도은 역을 맡는다. 차분하고 냉정해 보이는 겉모습 아래 깊은 연민과 집요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부검대에 오르는 시신이 어떤 모습이든 흔들림 없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검에 임하며 반드시 진실을 알아내고야 마는 집념의 소유자다. 이 같은 집요함의 밑바탕에는 망자가 남긴 마지막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따뜻한 진심이 자리한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전하는 아주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 한 사람의 생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부검을 이어갈 송도은의 행보에 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임윤아의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가 단단한 심지와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송도은 캐릭터와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름만 들어도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는 임윤아 배우의 세밀한 연기를 더해 이전과 다른 매력으로 다시 태어날 ‘언내추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차강윤 합류→이진욱도 물망, 박유영 감독이 메가폰
지난 7월 15일에는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이진욱이 주연급 캐릭터 ‘구승혁’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승혁은 과거의 비극적 사건을 마음속 깊이 묻어둔 채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객관적 증거와 사실만을 좇는 냉철한 법의관으로 그려진다. 그간 OCN ‘보이스’ 시리즈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등 굵직한 장르물에서 선 굵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온 이진욱이 합류하게 된다면 어떤 색깔을 더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신예 차강윤은 빅5 대학병원 원장을 아버지로 둔 ‘금수저’ 집안 출신이지만 진로를 향한 고민을 안고 국과수 공익근무요원으로 발령받은 의대생 강지성을 연기하며 송도은에게 반하는 인물로 등장해 쫄깃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 2024년 tvN ‘졸업’으로 데뷔한 신인 차강윤은 이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견우와 선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류승룡의 아들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연출은 ENA ‘유괴의 날’, ‘착한 여자 부세미’ 등에서 감각적이고 몰입도 높은 화면을 선보여 온 박유영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시청률 13.3%·6관왕 휩쓴 日 원작
‘언내추럴’은 2018년 일본 TBS에서 방영돼 최종회인 10회에서 시청률 13.3%를 기록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부자연사 규명 연구소, 이른바 UDI라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방영 당시 수사물 특유의 어두운 색채를 덜어내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 호평받은 수작으로 꼽힌다. 주연을 맡았던 일본 국민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는 제96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나카도 역의 이우라 아라타는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요네즈 켄시가 작곡한 주제가 ‘Lemon’은 드라마송상을, 노기 아키코의 각본과 츠카하라 아유코·타케무라 켄타로·무라오 요시아키의 연출은 각각 각본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최우수 작품상까지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3년 JTBC ‘킹더랜드’로 대세 여배우 반열에 확실히 오른 임윤아는 이후 ‘허쉬’, ‘빅마우스’ 등 미스터리 장르물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폭군의 셰프’에서 프렌치 셰프 연지영을 연기하며 최종회 시청률 17.1%와 출연자 화제성 5주 연속 1위를 동시에 달성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 특별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6개 부문을 휩쓴 일본 명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새롭게 풀어낼 임윤아의 도전이 내년 방영에 앞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BS ‘언내추럴’, TV리포트 DB, 바이브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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