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TOP10 중 5자리 ‘독식’…종영 후에도 화제성 ‘쌍끌이’→시즌3까지 못 박은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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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3 제작을 공식화하며 프랜차이즈의 다음 장을 예고했다.
우민호 감독은 지난 7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무대에서 차기 시즌의 배경이 1990년대 초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의 10월 1주 차 집계에서는 시즌2 출연진이 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10 가운데 절반을 휩쓸었다. 지난달 23일 6부작 공개를 마친 뒤에도 식지 않는 열기다.


▲ “시즌3는 무조건 할 것”…1990년대 초반으로 간다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 오픈토크 및 야외 무대인사에는 우민호 감독과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자리했다. 지난 6일 개막한 올해 영화제는 15일까지 59개국 316편을 선보인다.
시즌1을 ‘아이들의 싸움’, 시즌2를 ‘어른들의 싸움’에 빗댔던 우 감독은 “스케일 크게, 욕망의 크기도 더 꽉꽉 채워 돌아오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면 끝나지만, 시리즈는 대중과 호흡하며 만들어갈 수 있다는 지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시즌3는 무조건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1990년대 초반으로 갈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제작 일정이나 공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영화 ‘하얼빈’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현빈, 정우성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었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해외 반응을 두고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의 본질은 우리나라든 해외든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 현빈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3년의 여정
현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4년 7월에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3월에 촬영이 끝났다”며 “거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백기태라는 아주 매력적인 인물을 연구하고 연기하면서 보낸 시간이 꿈만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동료들과의 호흡을 두고는 “함께한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까 연기할 때 훨씬 더 자유롭고 편해졌다”며 “뭐든 다 받아줄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감정의 교감에 있어 밀도와 긴장감을 부담 없이 서로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장건영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가치관이 얼마나 무너지는지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 새로 합류한 우도환은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말이 없어도 끈끈했다. 그렇다고 대화가 없었던 건 아니”라고 표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현빈은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인사한 뒤 객석 쪽으로 내려가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 현빈, OTT 3주 연속 ‘1위’ 기염…TOP10 절반이 ‘메이드 인 코리아’
라코이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집계한 결과, 현빈은 672건으로 OTT 드라마 출연자 1위, 통합 3위에 올랐다. 38주 차부터 40주 차까지 3주 연속 OTT 정상을 지켰지만, 언급량은 39주 차 1,285건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OTT TOP10에는 현빈 외에도 우도환(4위), 정우성(5위), 정성일(8위), 서은수(10위)까지 시즌2 출연자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방송 드라마를 아우른 통합 TOP5에 든 OTT 작품 출연자는 현빈이 유일했으며, 우도환도 통합 20위에 들었다. 다만 언급량은 온라인 반응의 양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시청률이나 실제 시청자 수와는 다르다.
시즌2는 전작에서 9년이 흐른 뒤,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와 반격을 준비해 온 장건영(정우성), 형과는 다른 꼭대기를 노리는 백기현(우도환)의 욕망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2월 24일 첫선을 보인 시즌1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했고, 백상예술대상과 글로벌OTT어워즈 등에서 주요 부문을 거머쥐었다. 시즌1과 시즌2 전편은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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