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또 해냈다…시청률 ‘9.4%’ 찍고 수직 상승→초대형 흥행 예고한 韓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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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과 박진영이 다시 마주하며 숨 막히는 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2회에서는 유소란(김현주 분)이 계획한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암살 작전이 뜻밖의 변수를 맞았다.
이 가운데 신이치를 노리던 또 다른 인물 금석중(감우성 분)의 정체가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가경(김유정 분)과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의 예상치 못한 재회도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시청률도 오름세를 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2회는 수도권 가구 평균 8.3%, 최고 9.4%를, 전국 가구 평균 7.6%, 최고 8.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 “독립 아닌 꿈 좇았다”…직접 전한 관전 포인트
앞서 김유정과 박진영은 작품만의 차별점과 관전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며 기대를 높인 바 있다. 먼저 김유정은 독립보다 개인의 꿈을 좇아 구국단의 밀정이 된 소매치기 이가경 역을 맡았다. 가경은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며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게 된다.
김유정은 “아픈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세트나 미술, 의상, 소품 하나하나까지 감독님과 제작진분들이 많이 신경 써주셨다. 그 시대의 분위기를 담은 미장센도 관심 있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차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깊어지는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의 양자이자 조선총독부 통역관인 사토 히데오(김태웅)로 분했다. 영어와 일어, 조선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히데오는 약 10년 만에 돌아온 조선에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이에 박진영은 “그 시대 속에서 각 인물들의 감정과 서사가 거미줄처럼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의 힘이 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대본을 읽으면서 우리의 과거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다”며 “우리가 살아보지 못했던 과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유정 붙잡은 박진영, 휘몰아치는 전개
지난 2화에서는 케이크 배달부로 위장한 암살자 금석중과 사토 히데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성을 들은 유소란 일행이 움직이는 사이 스즈키가 이가경을 대신해 총에 맞아 쓰러졌고, 총을 놓친 금석중은 유소란과 눈이 마주쳤다. 히데오의 총알이 바닥나자 유소란은 금석중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그는 창밖으로 몸을 던져 가까스로 달아났다.
숨어 있던 이가경은 경찰에 붙잡혀 금석중과 한패가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으나, 히데오가 “정무총감과 저를 구한 게 이 여자”라고 증언하며 위기를 넘겼다. 작전을 망친 가경을 원망하는 유소란에게 가경은 “그깟 몇 푼 벌려다가 독립운동에 엮여서 황천길 갈뻔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라며 등을 돌렸다. 이후 유소란은 유필립에게 암살자의 정체를 털어놓았다. 그는 “13년 동안 소식을 몰랐던… 찾을 수만 있다면 찾아 죽이고 싶었던 제 남편입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베일을 벗은 유소란의 과거도 눈길을 끌었다. 만세운동 주동자로 붙잡힌 금석중이 끝내 다른 주모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자, 일본군은 딸 금서희(박유하 분)와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학살했다. 그 우두머리가 바로 지금의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였다. 유소란이 가경을 죽은 딸의 이름 ‘서희’로 불렀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얽혀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송 말미에는 가경과 히데오의 질긴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총알을 팔기 위해 종로 전당포를 찾은 가경 앞에 히데오가 우연히 나타난 것. 달아나려던 가경의 발을 걸어 붙잡은 히데오는 허리를 감싸 안은 채 “잡았다, 소매치기”라고 말해 설렘 가득한 엔딩을 완성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는 오는 17일 시청자들을 찾는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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