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김지원 꺾었다…’2주째 선두’ 제치고→6회 만에 ‘9.5%’ 찍은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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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를 끌어내리고 드라마 화제성 정상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4주차(19~25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00일의 거짓말’은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선두를 지켰던 SBS 금토드라마 ‘닥터X’는 2위로 내려앉았다.


▲ 3위→2위→1위 계단식 상승…’닥터X’ 2주 독주 멈췄다
‘100일의 거짓말’은 방송 첫 주인 10월 2주차 화제성 3위로 출발했다. 3주차에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 한 계단 더 오르며 방영 이후 처음 정상을 밟았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작품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밀정이 되어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과 적진 한복판에서 얽히는 첩보 로맨스다. 김지원 주연의 ‘닥터X’는 10월 2주차와 3주차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독주했지만, 이번 집계에서 왕좌를 내줬다. 3위는 ENA ‘연애박사’, 4위는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였다.


▲ 시청률은 ‘닥터X’ 19.5% 우위…’100일의 거짓말’도 9.5% 자체 최고
시청률 경쟁에서는 ‘닥터X’가 앞서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닥터X’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00일의 거짓말’도 상승세다. ‘닥터X’가 쉬어 가는 일요일인 지난 25일 방송된 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5%, 최고 10.4%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9.9%, 최고 10.7%까지 올랐다.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유정을 중심으로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의 열연에 감우성의 특별출연이 힘을 보탰고,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를 높이는 전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 금석중의 비극적 죽음…김유정, 박진영 앞 첫 진심
6회에서는 금석중(감우성)의 충격적인 죽음이 그려졌다. 밀정 활동을 그만두려던 이가경(김유정)은 유필립(이무생)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돌렸다. 유필립은 “우리의 대의는 이해하지 못해도 소란을, 그 사람의 목표를 이해해 줄 수는 없겠느냐”며 그를 붙잡았다. 유소란(김현주)은 “지금은 저 애를 죽이겠다고 나설 때가 아니라 설득해서 데려와야 할 때다”며 배신자는 처단해야 한다던 유필립을 다독였다. 한 달 안에 작전을 마치면 미국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박진영)의 마음을 얻되 사적인 감정은 품지 말라는 임무를 받았다. 다시 총독부에 출근한 이가경은 금석중 심문의 통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말로 설득해 보겠다며 나서 유소란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에둘러 전했다. 같은 시각 다른 취조실에서는 나병순(길은성)이 아내를 지키려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금석중의 신분이 드러났다. 취조실을 나서던 이가경을 금석중은 “금서희”라고 불러 세운 뒤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 가라”라고 말했다.
13년 만에 금석중과 마주한 사토 신이치(진선규)는 “학살자다. 내 가족, 내 친구들, 우리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불태운 학살자다”는 분노에도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 곧이어 나병순과 그의 아내가 사살되는 총성이 연달아 울렸다. 이윽고 울린 세 번째 총성 끝에 이가경은 피로 흥건한 바닥에 쓰러진 금석중의 시신을 마주했다. 총상으로 인한 패혈증이라는 후쿠다(김중희)의 뻔뻔한 거짓말에도 이가경은 공포와 분노를 억누른 채 자리를 떠났다. 떨리는 그의 손을 붙잡은 사토 히데오는 인력거에 함께 올라 그를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돌아서지 못한 채 빗속에 서 있던 사토 히데오가 괜찮으냐고 묻자, 이가경은 끝내 괜찮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터뜨렸다.
무서운 기세로 급부상 중인 tvN ‘100일의 거짓말’ 7회는 오는 31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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