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태원 집을 매입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황정음, 윤태영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정음은 “저 때문에 피해가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한다는 자체가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미안한 마음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오히려 나 때문에 조회수 많이 나오겠다고 생각하면서 왔다. 그런데 동엽 오빠가 워낙 멋있는 사람인 것은 알지만 더 그런게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윤태영은 황정음의 이혼 소식을 들은 날을 떠올리며 “포스터 촬영을 위해 촬영장에 갔다. 황정음이 ‘이혼할거다’라고 했다. 내가 만우절이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다. 오빠가 맨날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나한테 맨날 ‘너 나가 내 집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대출을 받아서 이태원 집을 샀다. 오빠는 내가 집을 산 지 몰랐다. 어쩌다 화해도 하고, 애도 있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살았다. 하여튼 이번에는 (진짜 이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황정음은 이태원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을 46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경리단길이 지나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과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너무 신기한 게 우리 아이랑 택시를 탔다. 내리는데 ‘황정음씨 화이팅’ 이러시더라. 그리고 또 오늘 백화점에서 가서 고깃집을 갔는데 ‘정음씨 화이팅’ 하더라.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왜냐면 저는 2020년에 이미 마음이 끝났다. 그런데 주위 분들이 좋은 사람이 많으니까 너무 많은 걸 느끼고 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한 황정음은 지난 2020년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다. 다음해 재결합한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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