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가운데 아들을 향한 그의 사랑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개인 계정에 과거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인은 아들 노엘(장용준)을 안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웃고 있다. 어린 노엘 또한 아버지 품에 안겨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보트를 탄 장 전 의원이 아들을 안고 추억을 남겼다.
장 전 의원은 아들과 함께 한 시간을 떠올리며 개인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올린 시기는 지난 2017년 12월로 아들 노엘이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후다. 장 전 의원은 사진에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으나 사진으로 아들을 향한 애정과 응원을 건넨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노엘 부친인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 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노엘은 팬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에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이다.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쓴다”라며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라며 “다행히 이것저것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을 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열려들 말아라”라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차려졌다. 빈소는 아들 노엘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장제원
댓글22
죄인은 죄인을 낳는법
죽은 뒤 미화 아무 필요없어요..살아서 그의 행적을 온국민이 아는데 무슨??? 그는 살아 지옥,죽어 지옥 입니다
이런 정도 사랑은 개도합니다.. 진짜 사랑하면 사람답게 키워야지요..
내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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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범에게 할 소린 아니지. 그래도 윤석열처럼 자존감없이 남탓, 말도 안되는 어버버 변명으로 일관 안하는거 보니 윤석열보다 낫다. 그래도 내 평생 사람 죽은 사람이 안측은한건 처음. 니 업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