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제박 기자] 스타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 인증까지 완료해 시선을 모았다.
29일 사전투표가 시작되자 연예계 인사들도 하나둘 사전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배우 김고은은 개인 채널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특별한 내용 없이 그가 사전투표소에서 찍은 안내 표지가 담겼다. 김고은은 인증 사진을 남기며 사전투표를 독려함과 동시에 공인으로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를 한다는 오해를 원천 차단하는 슬기로움을 보였다.
반면 가수 이승환은 개인 채널에 ‘투표완료’가 적힌 종이를 들고 파란 옷을 입은 본인의 모습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저도 하고 왔습니다”, “저도 완료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투표 사실을 공유했다.
가수 이채연은 개인 채널에 “사전투표 날입니다. 주거지 상관없이 아무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채연은 이날 놀라운 센스로 정치색 논란을 피해갔다. 그는 “손목의 아대를 바꿀 수 없어 방울토마토로 중화시킵니다”라는 글과 함께 파란색 아대를 하고 빨간 방울토마토를 든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정치색 논란을 차단했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5.7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9.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0.7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고은, 이승환,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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