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또 한 번 ‘완판 여신’ 면모를 입증했다.
제니는 지난 11일 블랙핑크 월드투어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제니는 빨간색 브라톱에 프린팅이 매력적인 니트 조끼, 회색 스웨트 팬츠를 착용하고,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포인트로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을 함께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신발은 얼핏 보면 발가락 양말을 신은 것처럼 보였으나, 알고 보니 밑창이 있는 신발이었다.
제니가 신은 이 신발은 이탈리아 신발 밑창 업체 ‘비브람’이 2006년 출시한 ‘파이브 핑거스'(five fingers)라는 제품으로, 발가락 5개가 각각 분리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가볍고 유연해 맨발과 같은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원래는 러닝, 피트니스, 수상 스포츠 등에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최근 제니를 비롯해 가수 이효리, 배우 신민아,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 등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들이 잇따라 착용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니가 신은 제품은 현재 품절 상태다.
한편, 제니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해 멤버들과 함께 ‘휘파람’, ‘붐바야’,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SOLO(솔로)’, ‘You & Me(유 앤 미)’, ‘만트라'(Mantra),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 고양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완전체로 콘서트 무대에 오른 건 지난 2023년 진행한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 공연 이후 약 2년 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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