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로운의 군 입대가 연기됐다.
17일 로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7월 21일 현역병 입대를 앞두고 있던 로운은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 2주 전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운은 곧바로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초 재검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고 조속히 현역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추후 입대일이 다시 확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생인 로운은 본래 7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었으나 입영판정검사에서 7급 판정을 받으면서 입대가 미뤄지게 됐다.
앞서 로운은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 5월 3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팬미팅 2025 RO WOON FAN MEETING ‘Before Blooming’를 열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에서 로운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아쉽지만 금방 돌아오겠다. 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의 10년, 20년도 함께 해달라”라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해 ‘팡파레’, ‘오솔레미오’, ‘질렀어’, ‘굿 가이’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7년에는 KBS 2TV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3년 SF9 탈퇴 후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로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탁류’는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변해버린 무법천지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극 중 로운은 과거를 감추고 마포 나루터에서 왈패로 살아가는 인물 ‘장시율’ 역을 맡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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