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정동원에게 군대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하며 독서를 통해 가사를 잘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온라인 채널 ‘임영웅’에선 임영웅이 정동원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캠핑장으로 향하며 정동원에게 “놀 때는 어떻게 노나?”라고 질문했고 정동원은 “딱히 노는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쉴 때 아무것도 안 한다는 정동원은 “친구들과 밥 먹고 집에 들어와서는 아무것도 안 한다”라고 자신의 휴일 루틴을 언급했다. “놀고 싶은 것은 없나?”라는 질문에 정동원은 “없다. 다 스무 살이 돼야 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임영웅은 “일찍 일어나서 카페에 나가서 형처럼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고 정동원은 “차라리 러닝을 뛰고 오겠다”라고 웃었다.
임영웅은 “형도 책을 군대에서 처음 읽었다. 너 군대 갈 때는 휴대폰을 쓸 수 있으니까 뭐라도 하겠는데 그 당시에는 고참 되고 쉴 때 진짜 할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럼 사람이 책을 읽게 된다”라며 “형이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거는 군대 가서 다만 책 몇 권이라도 읽어서 나오라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임영웅은 “책을 읽으면 좋은 게 가사를 잘 쓸 수 있다. 형이 요즘 아침마다 거의 매일 카페를 간다. 늦게 일어나더라도 무조건 나가서 한 시간씩 혼자 있는다. 책을 읽은 휴대폰을 하든 뭘 하든 내가 스스로 나한테 몰입할 수 있는 딱 한 시간을 무조건 준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아까우니까 뭐라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형은 가사 쓰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요즘에 가사를 엄청 쓴다. 그런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영웅’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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