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매운 거 잘먹어” 서경석, 피터슨 교수 제자들 ‘맵부심’에 깜놀 (‘어서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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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마크 피터슨 교수 없이 서울 여행에 나선 제자들이 김치 만들기와 신당동 먹거리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 출신인 피터슨 교수 없이 제자들만 서울을 여행하는 ‘브로 데이’가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한국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서경석과 파비앙의 경쟁이 이어졌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97점을 받았다고 밝힌 파비앙은 “서경석을 따라 100점에 도전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서경석은 “저도 자극을 받았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5년 안에 취득하겠다”고 응수했다. 이를 지켜보던 딘딘은 “스튜디오가 공부방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제자들은 직접 택시를 잡아 첫 일정으로 이동했다. 택시 안에서는 롭이 기사와 강원도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기사 역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김치 만들기 체험장이었다. 특히 평소 김치를 좋아하는 롭이 직접 일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서도 한국인 친구가 담가준 김치를 즐겨 먹을 정도로 김치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들은 28세 최연소 조리기능장 김영준 셰프의 지도를 받으며 배추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양반가 김치에는 조기젓이 들어간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파비앙은 타일러에게 “조기가 뭐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서경석과 딘딘은 “조기를 모르냐”, “한국하면 조기다”라며 장난스럽게 반응했다. 그러자 파비앙은 “역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97점이라 그런가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꼼꼼히 채워 넣으며 진지하게 김치를 완성했다. 특히 롭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 명절 때 김치 담가야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출연진은 “조상 중에 한국인이 있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고, 서경석은 “제대로다”라고 감탄했다. 딘딘 역시 “(김치가) 예뻐”라며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김치 체험을 마친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한국에 대한 추억도 이어졌다. 롭은 “20~30년 전에는 인도를 걸으면 스쿠터나 오토바이가 슝슝 지나다녔는데 이젠 안 보인다”고 회상했다. 다른 제자들도 “그때는 철가방에 탕수육을 들고 배달 오토바이가 많이 다녔다”, “서울에는 웨딩드레스만 파는 거리도 있었다”, “가구거리와 약국거리도 기억난다”며 오래전 서울의 풍경을 떠올려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신당동 떡볶이 거리로 향해 한국의 매운맛에도 도전했다. 눈물 떡볶이라는 메뉴가 등장하자 파비앙은 “한국은 매운 음식 이름도 독특하다. 눈물 떡볶이, 지옥 라면, 불닭”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과 딘딘은 “콧물도 있고 악마도 있다”고 덧붙였다.
식당주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먼저 호기롭게 매운 닭발을 맛본 롭은 “나쁘지 않은데? 좀 맵긴 한데”라며 예상보다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네이선 역시 고난도의 매운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아담은 “진짜 맵다. 얼굴이 녹아내린다”고 말하며 강렬한 매운맛에 고전했다. 이어 눈물 떡볶이를 먹으며 클론과 블랙핑크의 노래를 신청해 K팝과 함께 식사를 즐겼고, 이를 지켜본 서경석은 “나보다 매운 걸 잘 먹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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