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조부가 세운 고교 다니며 나이트클럽 취직.. 밤무대서 노래 불러” (‘네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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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승철이 19세의 나이에 나이트클럽 무대에 올랐다며 특별한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15일 KBS 2TV ‘네버 엔딩 이승철’에선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의 음악 인생이 다뤄졌다.
이승철은 지난 1986년 부활의 보컬로 데뷔해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네버엔딩 스토리’ ‘말리꽃’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바
교육자 집안 출신의 이승철은 “우리 어머니가 7남매 중 맏이인데 4대까지 따지면 거의 100명은 되는 가족들이 다 공부를 한다. 그 중 나만 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초등학생 때 형과 누나는 대학생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팝송을 듣고 자랐다”면서 “아바, 비틀즈, 레드 제플린 등의 노래를 들은 게 내 음악의 초석을 다진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또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정식으로 음악을 한다고 하니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됐다”며 “당시 우리 할아버지가 만든 학교에 다녔는데 악보나 드럼스틱 이런 것들이 발각되면 유기정학을 맞았다. 근신처분을 당한 거다. 그렇기에 음악을 한다는 얘기를 입 밖에 꺼낼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고3때 나이트클럽에 취직했다. 부모님 모르게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밤무대에 나오라는 말을 듣고 신의 부름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동대문 나이트에서 9시 반까지 노래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도시락을 먹고 귀가했다”라는 것이 이승철의 설명.
그는 “80년대 대중음악을 선도한 것이 바로 나이트클럽이었다. 그룹사운드의 전성기라 송골매, 사랑과 평화 등이 공연을 했다. 당시 나이트클럽은 춤을 추는 공간이 아닌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부연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네버엔딩 이승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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