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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캠으로 마약 사범→지명 수배자 검거…”경찰은 꼭 잡는다” (‘바디캠’)

한수지 기자 조회수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바디캠으로 지명 수배자를 검거한 일화가 전해졌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바디캠’에서는 MC 배성재, 장동민, 송지효, 강지영, 신규진, 손수호가 출연해 바디캠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민은 “저는 바디캠에 관심이 많다. 지나가다 경찰관, 소방관 분의 바디캠을 보며 뭐가 담겼을지 엄청 궁금했는데 같이 하게 되서 너무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지효는 “저도 평소에 사건, 사고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거들었다. 장동민과 신규진은 “사건, 사고를 좋아하냐”며 송지효를 놀리기 시작했고, 장동민은 “오늘 사건, 사고 좀 낼까?”라고 농담해 송지효를 당황하게 했다. 송지효는 “사건, 사고 관련 영상을 많이 본다”이라고 해명했다.

송지효는 지구대, 파출소도 가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운전을 하다가 선루프를 열었는데 뭐가 툭 떨어진 거다. 봤더니 큰 벌레가 뚝 떨어졌다. 너무 놀라서 보지를 못하겠더라. 직진만 했는데 거짓말 안 하고 50m 앞에 지구대가 있었다. 거기로 가서 ‘저기요. 선생님’ 하니까 ‘무슨 일이세요’ 하더라. ‘차에 벌레가 떨어졌는데 잡아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송지효는 “경찰 분도 무서우셨나 보다. 화장실에서 이만한 집게를 가져오시더니 그걸 잡아서 멀리 던져버리시더라. 그때 한번 가봤다”고 고백했다. 배성재가 “구조요청이었네”라고 이야기했고, 송지효는 “구조요청이었다. 살려달라고”라고 언급했다.

이어 배성재는 “강지영 아나운서를 처음 뵙는다”라며 관심을 드러냈고, 강지영은 “한 프레임 안에 잡히는 게 생소하다”라며 공감했다. 장동민은 “두 분이 투샷 잡히는 것이 사건, 사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들은 3개월의 추적 끝에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친 경찰들의 이야기를 바디캠을 통해 지켜봤다.

어느날 잠복 중인 경찰들은 수상한 거래를 하는 이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마약 총책의 생일 전야 정보원을 투입시켰다. 정보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실제 마약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경찰들은 정보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한 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있는 이들과 총책까지 모두 잡아냈다.

김경훈 경위는 “케타민을 투약한 흔적이 다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신속하게 체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총 34명의 마약 사범을 검거했다.

이어 “3개월 간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다. 수갑을 채울 때 소리가 모든 힘든 것을 잊게해준다”라며 “마약을 투약하면 언젠가 저에게 잡힌다”라고 경고했다.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대마, 헤로인 등이 발견됐다.

이어 기동 순찰대가 겪었던 충격적 사건이 공개됐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순찰하던 이의택 경감은 그날따라 이상한 느낌에 도보 순찰에 나섰다. 그러다 수상한 돈다발을 나눠주는 남자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대답이 모두 다른 것에 의아함을 느껴 신분증을 요구하자 돈을 세던 한 남자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더욱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이때 바디캠을 작동시켰다. 저항하던 남자는 두번이나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부르며 신분 확인을 거부했다. 집요한 추궁이 계속되자 해당 인물은 도주를 시도했고, 결국 실랑이 끝에 그를 경찰서로 연행했다. 그는 경찰서에서도 계속 가짜 신분증을 댔다. 알고 보니 그는 특수상해, 사기,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 생활을 했던 수배자였던 것.

이의택 경감은 도말 생활 중인 수배자들을 향해 “경찰은 꼭 잡는다. 그게 저의 직업이고 소명이다. 자수하라”라고 말했다.

‘바디캠’은 소방관과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통해 긴박한 현장과 숨 막히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8시 50분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바디캠’,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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