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3’에선 원지를 둘러싸고 셰프 파브리와 댄서 가비의 쟁탈전이 발발한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12회에서는 4라운드를 마무리한 ‘곽빠원’과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화상으로 만나 5라운드의 새로운 판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여행에 동행할 파트너와 다음 행선지를 결정한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각각 ‘언어천재’, ‘자체발광’, ‘슛돌이’라는 캐릭터 카드가 등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지난 5일 선공개 영상에서 마침내 그 ‘능력자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먼저 한국을 사랑해 스스로를 ‘코탈리안(코리아+이탈리안)’이라 부르는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언어천재’. 뿐만 아니라 총 31개국을 여행한, ‘곽빠원’급 경험치를 자랑하는 글로벌 감각의 소유자다. 특히 미슐랭 스타를 15년간 유지한 실력파 셰프로서, 전세계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언어천재’ 파브리가 희망하는 파트너는 바로 원지다.
그런데 원지를 희망하는 또 다른 경쟁자가 등장한다. 눈부시게 하얀 치아의 소유자, ‘자체발광’ 댄서 가비다. 남다른 텐션과 스타일로 발광(?)하며 등장, 시선을 강탈한 가비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리더로 수많은 히트곡 안무 제조기이자, 최근 ‘퀸가비’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해외의 현지인과도 즉석에서 친해지는 ‘글로벌 인싸력 만렙’의 소유자란 사실 역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그런 가비 역시 원지를 희망하는 파트너로 뽑은 바. 파브리와 파트너 선택을 두고 펼쳐지는 은근한 신경전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D.P.(디피)’에서 황병장으로 활약, 소름 돋는 악마 병장 연기를 보여주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배우 신승호가 ‘슛돌이’ 캐릭터의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11년간 축구 선수 생활을 한 반전 이력의 소유자였던 것. 여기에 ‘지구마불’ 지난 시즌을 모두 챙겨본 열혈 애청자이자, ‘곽빠원’을 포함한 각종 여행 채널을 구독중인 ‘여행 콘텐츠 마니아’라고 밝혀졌다. 여행을 좋아하고 강인한 체력까지 겸비한 신승호가 원하는 파트너는 빠니보틀 혹은 곽튜브였다.
제작진은 “새 파트너들이 지닌 능력과 개성이 여행의 색깔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들 3인방이 ‘곽빠원’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주사위가 이끄는 여정이 또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3’ 12회는 내일(7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ENA,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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