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제대 후 그룹 포레스텔라로 돌아온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 4년간 비밀 연애했다”고 털어놓는다.
1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태균, 천록담,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고우림은 JTBC ‘팬텀싱어2’ 우승 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활약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 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제대 후 첫 예능인 ‘라디오스타’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예능감을 평가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그는 “베이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며 깊은 중저음을 선보여 MC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어 ‘한석규’를 비롯한 다양한 성대모사도 선보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활동 중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언급하며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다녀왔다”고 밝힌다. 특히 “아라비안나이트 무대를 보고 램프의 마왕 같다고 해주셨다”며 솔로 퍼포먼스를 재연해 박수를 받는다.
김연아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과정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고우림은 “24세에 만나 4년 동안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며 “연락은 아내가 먼저 했다”고 고백한다.
이어 두 번의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특히 군 복무를 고민하던 당시 김연아가 “다녀오라”고 쿨하게 말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 그는 군 복무 중 “아내가 면회 명단에 ‘김연아’라고 적자 부대 전체가 술렁였다”고 밝힌다. 이후 제대한 뒤 함께 떠난 로맨틱한 파리 여행 이야기를 전하며 신혼의 달달함을 더한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017년 ‘팬텀싱어2’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김연아와 인연을 맺어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