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현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픈 아내 박미선을 향한 애틋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봉원이 출연해 박미선과 일화를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이봉원은 온라인에서 회자된 ‘눈물 짤’ 주인공으로 그 일화를 직접 설명하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미선의 고생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다. 이봉원은 “자신도 그 짤을 봤다”며 “그때 나를 감싸준 MC 김구라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 악화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출연 예정이던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하차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은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꾸며지며 이봉원을 비롯해 방송인 홍석천, 모델 차준환, 아나운서 강지영이 함께 출연한다.
이봉원은 8년째 충남 천안에서 짬뽕 전문점을 운영 중이며 현재 3호점까지 확장했다. 백화점 입점에도 성공하며 사업가로서 근황을 전한다.
또 과거 MBC ‘스플래시’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 갔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프로그램 폐지의 배경에 자신이 있었다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이 외에도 방송 3사에서 축하 화환이 쏟아졌던 결혼식 비화와 그룹 ‘틴틴파이브’ 후배들의 축가 실수 등 과거 추억을 되짚으며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한편 진심과 웃음을 오가는 이봉원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26일 수요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홍지현 기자 hjh3@tvreport.co.kr / 사진= 박미선,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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