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가족과의 발리 여행 중 심한 햇볕 화상을 입었다.
지난 9일 채널 ‘제2혜원’에는 ‘발리에 가서 하얗게… 아니 빨갛게 불태웠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 자녀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혜원 가족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혜원은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화상을 입었다. 그는 “처음부터 이렇게 태울 생각은 없었는데, 수영장에서 너무 신나게 놀다 보니 몸이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다”며 “이 정도로 아플 줄 몰랐고, 밤에는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잤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 안정환은 이혜원의 화상을 보고 “몸에 김치전 한 장 붙이고 다니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혜원이 “지금 지인이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했다고 알려줬다. 화산재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자 안정환은 “그건 네 살 타는 냄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이혜원은 평소엔 맡기지 않는 가방도 남편에게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가방을 남편에게 잘 안 맡기는 편인데, 너무 아파서 이번엔 처음으로 부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리원 양과 리환 군을 두고 있다. 리원 양은 현재 미국의 명문 사립대학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매니지먼트학과에 재학 중이다. 방학을 맞아 서울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리환 군은 지난 2022년 12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이혜원, 채널 ‘제2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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