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지훈이 과거 기획사와의 계약 문제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MC 박경림과 이지훈, 선예, 김동준이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은 이지훈으로, MC 박경림과 김동준이 등장했다. 이지훈은 준비하는 음식에 대해 “친형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다. 원래 메뉴 하나만 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4명인데 어떻게 하나만 하냐면서 준비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박경림은 “이걸 언제 다 해. 해놨어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지훈은 “그래서 너희를 먼저 부른 거야”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요알못’ 세 사람이 티격태격하고 있을 때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온 선예가 등장했다. 박경림은 “우리 계획이 너 오기 전에 끝내는 거였는데”라고 했고, 선예는 팔을 걷어붙이고 요리 구세주로 나섰다. 요리하는 동안 난리가 나자 박경림은 “내가 시켜 먹자고 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선예가 “내가 빨리 와야 했네”라고 하자 세 사람은 “넌 왜 늦게 와서”라고 농담했다.
이지훈은 당시 길거리 캐스팅에 대해 “외모로 먼저 캐스팅했다. 우리 학교 주변에 SM이 있어서 캐스팅 매니저가 학교들을 배회했다. 학교에서 누가 제일 유명하냐고 물어봐서 강타, 문희준, 전진이 캐스팅됐다. 근데 우리 학교만 안 와서 SM에 캐스팅되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박경림이 “만약 왔으면 SM에 캐스팅될 거라 확신하냐”라고 묻자 이지훈은 “데뷔하고 나서 H.O.T.랑 친했으니까 회식 가면 이수만 선생님도 뵙고 그랬다. 이수만 선생님이 ‘널 그때 만났으면 네가 강타 자리 들어가는 거였는데’라고 했다. 근데 내가 갔으면 지금의 H.O.T.가 안 됐겠지”라고 털어놓았다.
이지훈은 노래를 배운 계기에 대해 “노래를 교회에서 많이 배웠다. 아버지가 성가대를 지휘하시고, 가족끼리 찬양 대회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누나가 먼저 기획사에 캐스팅됐는데, 성향이 안 맞아서 포기하고 그 회사에 날 소개해 줬다”라고 했다.
이지훈은 기획사와 문제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지훈은 “당시에 기획사와 계약 문제로 불화가 있지 않냐. 나도 ‘왜 하늘은’이 뜨고 나서 불화가 있었다. 회사에서 계약서대로 이행을 안 해줘서 겉으로 보기엔 잘됐는데, 빈곤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지훈은 “쉬지 않고 일하는데 계약 구조 때문에 경제적으로 수익이 너무 없었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쓰다 보니 통장 잔고가 없어져서 누나한테 손을 내밀었다. 결혼한 누나가 같이 지내자고 해서 지금 집으로 들어간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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