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틈만나면’에서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강하늘과 서현우가 ‘틈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강하늘은 유연석과의 인연에 대해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같이 촬영을 했다. (유연석이) 특별 출연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특별 출연인데 특별히 많이 출연했다. 몇부에 걸쳐 촬영을 했다”라며 “제작하신 감독님이 학교 동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연줄로 많이 하네”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하늘과 서현우는 오늘 18일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이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는 서현우는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고, 강하늘도 “시사회 하기 전에 보기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희도 선공개 나오면 선공개 보고 본방 나오면 본방 본다”라며 공감했다.
첫번째 틈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네 사람은 뿌듯한 마음으로 틈새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강하늘은 “자는 완전 P다. 그래서 배달 음식을 시킬 때도 어플 켜서 그날 제일 위에 있는 음식을 시킨다. 찾는 시간이 귀찮다”고 했고, 반면 서현우는 “저는 리뷰 다 보고 사진까지 다 살펴본다”고 극과 극의 성향을 보였다.
식사를 하던 서현우는 이야기 도중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처음에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가 1년을 겨우 다니고 자퇴를 했다. 한예종은 수능을 안 보다 보니까 실기만 급하게 준비해서 (한예종에) 들어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능력자네”라고 칭찬했고, 유연석도 “유재석 형의 안경이랑 느낌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하늘은 “저는 폐소공포증이 심해서 만원버스 못 탄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지하철을 더 많이 타긴 하는데 지하철도 사람이 많으면 내렸다가 다시 타고를 반복한다. 촬영할 때는 렉카 촬영도 힘들다. 컷 할 때 마다 창문을 내린다”라고 털어놓았다.
유연석이 “고소공포증은 없냐?”라고 묻자, 강하늘은 “고소공포증은 아예 없다. 그래서 우리 나라 유명한 번지점프는 다 하러 다녔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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