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준영이 연애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는 MC 김희선, 탁재훈과 배우 이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준영은 연습실에서 춤을 추며 등장했다. ‘약한 영웅’을 봤다는 김희선은 극중 캐릭터인 “금성제”라고 외치며 “금성제 이미지가 강한데, 춤을 왜 이렇게 잘 추냐”라고 놀라기도. 이준영은 연습실에 자주 온다고 말하며 “얼마 전 해외 스케줄이 있었는데, 다음 날도 연습실에 왔다. 촬영 끝나면 연습실에 온다”라며 춤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준영은 “제가 프리스타일 힙합 배틀을 나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은 연남동에 자주 오냐는 질문에 “친한 댄서들이 근방에 살아서 여기에 온다. 밝을 때 오는 건 처음이다. 항상 새벽 연습을 한다”라고 밝혔다. 김희선이 “맛집도 좀 아냐”라고 묻자 이준영은 “면 요리를 좋아해서 이 근방 라멘집을 많이 다녔다. 웨이팅도 하고. 혼자 밥 먹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유키스 시절 일본 활동을 떠올리며 “일본 활동이 길었는데, 라멘 먹으러 갈 때 소소하게 행복했다.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걸어가는 시간들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요리 좀 하냐는 질문에 이준영은 “한식 정도다. 김치찌개, 청국장이나 규동 같은 걸 한다”라며 “완전 잘하는 건 아니고, 제가 해먹을 정도만 한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래도 ‘요알못’인 탁재훈, 김희선은 필요했던 게스트였다고 화색을 보였다.
대선배들 앞에서 잔뜩 긴장한 이준영은 탁재훈과 김희선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며 “낯을 가리는데 용기 내서 말한 거다”라고 했다. 탁재훈이 “낯을 가리는데 연기는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라고 하자 이준영은 “‘액션’ 하는 순간부턴 합법적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 그걸 인지하고 나니까 편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탁재훈은 “멜로 연기 해 봤어?”라면서 “경험이 별로 없을 텐데”라고 떠봤다. 이에 이준영은 “연애 경험이요?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당황한 이준영은 “벨 누르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공격하냐”라며 얼굴이 빨개졌다.
이준영은 “예능 같은 걸 보면 ‘동료 연예인 대시 받았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는 한 번도 없다, 단 한 번도”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네가 하면 되잖아”라고 하자 이준영은 “그럴 용기도 없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탁재훈은 “대시 받으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다시 물었고, 이준영은 “도망갈 것 같다”라고 했다. 이준영은 “자신의 스타일이어도?”란 질문에도 “그 자리에선 경황이 없어서 당장 말 못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과 이연복은 연희동 밥친구 찾기에 성공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한끼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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