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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한지은이 자신의 주식 경험을 고백했다.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8일 열려 연출을 맡은 최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했다.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주식 초짜 유미서 역의 한지은은 "주식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데 주식을 다룬 드라마가 없더라. 한편으로는 주식이라는 소재가 무거울 수 있는데 굉장히 쉽고 유쾌하게 볼 수 있다는 느낌이 매력적이었다"고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역시 소재에 매력을 느꼈다는 홍종현은 "개미들이 느끼는 감정과 상황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고 공감 포인트를 전했다.정문성은 "제가 주식에 대해 잘 몰라서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전혀 상관없이 너무 재미있는 얘기였다. 주식을 통한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재미있겠다, 매력 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선영은 "대본을 받은 날 4~5개 대본을 한 번에 다 읽었다. 너무 웃겨서 새벽 4시쯤 웃다가 남편에게 달려가 얘기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장광은 "기존에 하던 배역이 아닌 캐릭터다. 순진무구하다. 안 좋은 역을 많이 했었는데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하게 됐다"고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하며, "무조건 대박 나겠다 했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최지영 감독은 "주식 열풍에 비해 주식에 관련된 드라마는 없었다. 잃었던 얘기, 올랐던 얘기를 재미있게 풀면 주식을 하는 사람, 안 하는 사람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결혼을 앞두고 집값 마련을 위해 주식에 입문한 유미서 역의 한지은, 실제 주식 마이너스를 경험했다고. 한지은은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 미서에게 이입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게, 디테일은 다른데 주식 입문 과정이 똑같다. 들었던 대사도 똑같다. '너만 알고 있어' '일단 500만 태워봐' '잃으면 내가 줄게' 이런 건 모든 분들이 입문할 때 듣는 말인가 싶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한편, 군백기 후 복귀한 홍종현은 "깨달은 게 많았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현장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쾌한 코믹 장르 경험이 적다는 홍종현은 "재미있게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고, 함께 하는 배우분들이 좋은 선배분들이셔서 이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고 동료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YOLO하다 골로 가는' 강산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정문성은 "가발을 오래 쓰면 몽롱해진다. 몽롱한 상태에서 선을 겨우 넘지 않는 연기들을 했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했다. 몽롱한 상태의 연기가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그런데 벗고 나면 부끄러워진다. 볼 생각을 하면 좀 부끄럽기도 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12일부터 티빙을 통해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