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홍콩 공연 직후 감옥行→옥중 노래 탄생했다…”집중하기에 최고의 환경”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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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정미조와 송창식이 감동과 유머가 교차하는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2회에서는 가요계의 거장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숨은 에피소드와 음악에 담긴 개인적 사연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미조는 가수 이효리와 함께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곡 ‘엄마의 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정미조는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엄마’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낼 일조차 많지 않았다”며 “세월이 한참 흘러 이 나이가 되었음에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반듯하게 다려 입은 앞치마 차림의 ‘완벽했던 분’으로 기억하며, ‘엄마의 봄’을 부를 때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밀려오는 그리움에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정미조의 진심 어린 사연에 MC 김주하 역시 “엄마라는 이름은 영원한 것 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가수 송창식의 예상치 못한 파란만장한 과거사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송창식은 과거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혐의로 홍콩 공연 직후 귀국하자마자 21일간 수감 생활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놀랍게도 그의 대표 명곡인 ‘사랑이야’가 바로 그 감옥 안에서 탄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창식은 “미국에서 구해온 재즈 화성학 교재를 1년 넘게 씨름해도 이해하지 못했는데, 수감되어 있던 21일 동안 마침내 그 내용을 완벽히 터득했다”며 “돌아보면 감방이야말로 집중해서 공부하기에는 최고의 환경이었다”고 특유의 소탈한 유머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어머니를 향한 아련한 그리움부터 수감 생활 중 탄생한 명곡 비화까지, 두 거장의 깊은 음악 세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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