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결혼 20년 됐는데 父 한 번도 한국 온 적 없어…”너무 멀다고→말도 안 돼” [RE:뷰]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20년째 한국을 찾지 못한 이탈리아 가족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한국 시어머니 VS 이탈리아 며느리, 누가 더 매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 속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 가족들의 근황부터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게 된 과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와 남동생은 현재 이탈리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남동생은 결혼한 상태이며 아버지는 혼자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혜련이 “아빠가 한국에 온 적 있냐”라고 묻자, 크리스티나는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 아빠가 비행기를 잘 못 탄다. 너무 멀다고 해서 한 번도 안 왔다”라며 “20년 동안 한 번도 안 왔다. 말도 안 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크리스티나는 남편과의 인연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학원 다닐 때 이탈리아어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고, 남편은 내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다. 저는 24살, 남편은 27살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첫 만남부터 남편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크리스티나는 “악수하자마자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선생님이고 남편이 학생이었던 만큼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러 책을 안 가져와서 선생님 옆에 앉으려고 하더라. ‘수업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라고 했다”라며 “우리 집까지 걸어서 5분인데,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이경실이 “한국으로 결혼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섭섭해하셨겠다”라고 묻자, 크리스티나는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청 걱정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20년 전 북한 미사일 뉴스가 나왔다”라며 “당시 외국인들은 북한과 한국을 조금 헷갈려 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나는 2006년 KBS2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유창한 한국어와 특유의 솔직하고 엉뚱한 입담으로 사랑받으며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크리스티나는 성악가 겸 음대 교수 김현준 씨와 결혼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생활과 국제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현재까지도 한국에서 생활하며 방송과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크리스티나, 채널 ‘롤링썬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