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과 이혼’ 고지용, 재결합 소식 발표…10년 만에 만나는 젝스키스 3인 합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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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이혼 후 약 10년 만에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선다. 전처 허양임과의 법적 갈등과 건강 문제 등 개인적인 변화를 겪은 그가 오랜 시간 거리를 뒀던 가수 활동에 복귀한다.
30일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고지용이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더 트리 인 인스파이어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THE TREE in INSPIRE – 젝키의 못다 한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내년 젝스키스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세 사람이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음악과 토크를 통해 그동안 팬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고지용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고지용은 지난 2000년 젝스키스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했을 때에도 정식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고지용은 멤버들의 설득 끝에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지만, 이후 젝스키스의 활동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사업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겠다며 가수 활동과 거리를 뒀던 그는 약 10년 만에 다시 멤버들과 팬들 앞에 서게 됐다.

고지용은 최근 개인적으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7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2024년 4월 협의 이혼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이후에는 아들의 양육비와 면접교섭권 등을 둘러싼 법적 갈등도 불거졌다. 양육권은 허양임이 갖고 있으며, 양측은 지난 9월 각각 법적 절차에 나섰다. 고지용은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자녀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허양임 측도 양육비와 면접교섭 문제를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건강 문제도 겪었다. 고지용은 이혼 직후 간 기능 악화 등으로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활동을 재개했고, 지난 7월에는 이재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오랜만의 만남을 알렸다.
이혼과 건강 문제를 겪은 고지용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젝스키스 멤버들과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재결합 당시 정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만큼, 10년 만에 성사된 세 사람의 합동 무대에 관심이 모인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학원별곡’, ‘폼생폼사’, ‘기사도’, ‘커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오는 2027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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