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고(故) 최불암의 수의가 1년 전부터 준비돼 온 사실이 알려져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불암의 빈소를 찾은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는 그간 수의를 준비해 온 과정을 전했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 도착한 그는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가 입을 상복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사실 선생님이 돌아가신 줄 몰랐다. 오늘 상복을 준비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왔다”고 말했다. 김민자에 대해서는 “너무 담담하게 계셔서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박술녀는 최불암이 척추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은 무렵 도포를 먼저 만들었다. 바지저고리는 완성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이후 아내 김민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는 “2~3주 전쯤 사모님께서 선생님이 좀 안 좋으시니 본격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연락을 주셨다”며 “지금은 필요한 소품을 더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술녀는 최불암과의 인연을 “한복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 번은 화려한 한복을 준비해 갔는데, 최불암이 물들이지 않은 소색 옷을 원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평생 다른 곳에 발을 디디지 않고 오로지 연기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고 고인을 돌아봤다. 48년간 한복 외길을 걸어온 그는 “한길을 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고 했다. 끝으로 “선생님께서 10년만 더 사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최불암은 지난 29일 저녁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그는 MBC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 5일장으로 엄수된다. 오는 1일 오후 2시 30분 입관을 거쳐 2일 오전 7시 발인으로, 여의도성당 장례미사 뒤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한국인의 밥상’





![‘닥터 후’ 女배우, 약혼 발표 5개월 만 드디어 ‘웨딩 마치’…동료 총출동→축하 물결 [할리웃통신]](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30160008/CP-2022-0227-40782521-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