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두 딸과 함께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합류한다. 26일 MBC에브리원·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측에 따르면 홍서범, 조갑경 부부와 이들의 두 딸 홍석희, 홍석주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아들이자 후배 황성재,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 그룹 인피니트의 장동우가 출연 중이다.
이 가운데,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새 가족으로 합류해 캥거루족 생활 중인 두 딸 홍석희, 홍석주와 함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예계 자유로운 영혼’답게 집에서도 그 매력을 한껏 뽐내는 홍서범과 집안에서의 빌런을 자처하는 조갑경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첫째 딸 홍석희는 카페를 창업하며 독립을 꿈꿨으나 카페 폐업 후 캥거루족으로 생활 중이고, 둘째 홍석주는 부모의 뒤를 이어 연예인을 준비하며 현재는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는 ‘찐’ 캥거루족이라는 근황이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 측은 “자유로운 영혼이자 취미 부자인 홍서범, 맥시멀리스트 조갑경, 캥거루족이지만 남다른 경제적 지원을 받는 두 딸의 일상이 기존 출연자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홍서범과 조갑경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아들 홍석준 씨는 지난해 2월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2살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에브리원·MBN,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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