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부친에게 금전 요구·협박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가족 예능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가 3월 11일 시즌2의 첫 방송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국민 아역배우에서 현재는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순돌이’ 이건주 등이 합류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이건주는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하기까지 너무 힘들었다”라며 어릴 적부터 쌓인 아빠를 향한 울분을 토해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자신을 ‘배우이자 무속인’이라고 소개한 이건주는 2살 때 아빠가 자신을 두고 떠난 뒤, 고모들과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아빠를 마지막으로 본 건 10년 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빠는 무책임했고 비겁했다. 아빠로부터 협박, 금전적 요구를 받아왔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건주는 “우리 아빠는 다른 아버지들이랑 왜 이렇게 다를까… 그냥 날 좀 놔두면 안되나? 이제는 좀 편안해지고 싶다”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픈 속내를 밝힌 이건주는 “너무너무 싫지만 또 한편으로는 되게 불쌍한 분인 것 같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셨으면 좋겠다”라며 미움과 애정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아빠를 처음 봤을 때 눈물이 날지 화가 날지… 정말로 나를 죽을 때까지 안 보고 싶으신 건가?”라는 이건주의 고백을 끝으로 티저 영상은 끝이 났다.
깊은 회한이 담긴 이건주와 아빠의 10년 만의 재회는 과연 성사될 것인지, 오는 3월 11일 10시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건주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아역으로, 2024년 8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댓글1
이용희
화이팅 힘내세요 ♡♡♡많이하구 행복하게잘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