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남자친구에게 멋지다는 말을 들었지만 버거웠던 속내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19일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는 제주 해녀 4인방과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 ‘우리끼리 군단’ 노홍철, KCM, 이국주의 리얼 여행기가 펼쳐진다.
여행 둘째 날 저녁 여행 이틀 만에 ‘찐친’이 된 이들은 쉽게 꺼내놓기 힘든 속마음까지 털어놓는다.
이국주는 “집에서도 (전) 든든한 아들 같은 딸이어야 하고, 밖에서도 멋진 선배, 연예인이어야 했다. 내가 짊어져야 하는 게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친구한테 기대지 못하는 게 너무 화가 났다. 어느 날, 남친에게 ‘넌 참 멋있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좋은 말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버거웠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도 (화가 쌓이고) 터지니까 방송도 하기 싫었고, 예전에 방송에서 눈물도 흘린 적이 있다. 그런데도 ‘네가 선택해서 좋아서 하는 일인데 왜 울어?’라는 반응이 있었다. 그래서 자꾸 내 감정을 숨기게 된다”고 고백했고 함께 한 이들은 이국주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고.
한편, 여행 예능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오는 19일(오늘)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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