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민, 김혜옥과 밥 안 먹은 이유 해명…”이제 그만 놀리셨으면” (‘흐르는 여정’) [RE: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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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저스틴 민이 김혜옥과 촬영 중 식사를 함께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히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저스틴 민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흐르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흐르는 여정’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인물들이 만나 관계를 맺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돌아보는 작품이다. 저스틴 민은 한국을 찾은 민준 역을 맡아 춘희 역의 김혜옥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저스틴 민은 김혜옥이 촬영 당시 자신에게 음식을 추천했지만 함께 먹지 않아 서운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건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김혜옥 선생님은 촬영이 끝나면 매일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함께 식사할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촬영 중 식사를 자주 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저스틴 민은 “밥을 싫어하는 게 아니다. 사실 밥을 정말 좋아한다”며 “다만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금방 피곤해진다. 촬영 중에 졸면 안 되니까 밥 대신 샐러드처럼 가벼운 음식을 먹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옥이 이 일을 두고 계속 자신을 놀렸다는 그는 “이번 주에는 같이 밥도 많이 먹었다. 이제 그만 놀리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저스틴 민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김혜옥은 그를 처음 봤을 때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해 저스틴 민은 “안쓰러워 보여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셨던 게 아닐까 싶다”며 “사람들은 원래 약자를 응원하고 싶어 하지 않나. 그런 부분이 스크린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김혜옥을 비롯한 출연진과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스틴 민은 “배우들 사이의 호흡은 억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라며 “모두 다르지만 마법처럼 잘 연결됐다”고 밝혔다.
저스틴 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촬영한 장편영화 ‘흐르는 여정’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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