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5월 극장가에 신작이 쏟아진다.
타임 루프 물부터 액션, 로맨스까지 이번 달 극장이 다채롭게 물들 예정이다. 톰 크루즈의 귀환 알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부터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바이러스’, 그리고 관능의 타임 루프 ‘데드 어게인’이 그 주역들이다.
먼저 오는 7일 영화 ‘바이러스’가 개봉한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렸다.
매 작품 대체 불가 존재감을 선사하는 배두나를 비롯해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 장인 김윤석, 올라운더 아티스트 장기하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합류한 대세 배우 손석구까지 라인업부터 큰 화제다. 각양각색 개성과 치명적인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뽐내며 극을 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바이러스’는 기존 재난 영화들과 달리 밝고 따뜻한 드라마 장르의 바이러스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이유가 충분하다. 감염된 순간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사랑의 감정이 샘솟는 ‘톡소 바이러스’를 소재로 삼았다.
강이관 감독은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도에 변화가 생기고 주변 인간관계와 자신을 둘러싼 세상도 달라진다. 그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인물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감독의 말대로 각박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마치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이러스’ 개봉 하루 뒤에는 영화 ‘데드 어게인’이 찾아온다. ‘데드 어게인’은 커플 동반으로 베트남 휴가를 온 ‘민혁'(김태진)이 반복하는 죽음의 이유를 찾아 나서며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두 커플이 해외여행 도중 겪게 되는 기이한 사건들을 타임 루프 설정으로 다룬다고 알려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특히 반복되는 휴가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혁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증폭되는 의심과 갈등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화의 부제목인 ‘관능의 타임 루프’에서 알 수 있듯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도 여전히 타오르는 민혁의 욕망이 농밀하고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표현돼 성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이번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78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라는 쾌거를 누리며 화제를 모았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협곡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비행기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비행 장면부터 물이 차오르는 잠수정에서 펼쳐지는 난도 높은 미션, 거센 바닷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모습 등 여전한 톰 크루즈의 액션이 스크린을 강타한다.
오는 22일에는 ‘감성 로맨스 장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신작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가 개봉한다. 어느 날, 첫눈에 반한 연인 ‘미나미'(미레이)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린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뜬 ‘리쿠'(나카지마 켄토)가 다시 한번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으려 하는 감성 평행 세계 로맨스다.
미키 타카히로의 작품은 깊은 여운과 감동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에 그는 히로키 류이치, 신죠 타케히코와 함께 ‘심쿵 영화 3대 거장’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5월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담은 신작들이 쏟아져 내린다. 과연 어떤 작품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바이러스’, 영화 ‘데드 어게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 영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댓글7
Ahgetit
미션은 봤는데 재미없음. 지구를 지키는 그 중요한일을 육십넘은 노인 한명에게 맡긴다는것 자체가 어이상실. 액션도 매번 똑같고 그건 이십년전에나 먹혔음. 한가지 다행인건 이게 마지막이라는것.
'신명'이 제일 기대되는데 여기 없네? 5월28일 개봉이라는데
'신명'이 젤 기대되는데 여기 없네. 5월28일 개봉예정이라는데 극장으로 바로 달려갈 수 밖이 없는 영화. 국내최초 정치오컬트스릴러 극영화 🍿각. 우리동네에서도 개봉해줘요!!! 달려갈꼬야🎬🍿☕️🫠
핸드폰 할인받으면 8500원으로 보는데 비싸다는사람들은 뭐지?
ㅈㄹ
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