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조보아가 결혼 생활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9일 조보아는 결혼 후 첫 작품인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인터뷰에서 남편을 언급했다.
조보아는 “‘탄금’ 촬영은 싱글일 때 했다. 싱글 조보아가 출연하고 오픈은 유부녀가 돼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인생이 뭔가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고 하지 않나. 결혼이라는 게 그래서 그런지 (작품에는) 아기 조보아가 출연하는 것처럼 보인다. 꽤 먼 옛날얘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사이 많은 일들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이른 결혼 결정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늘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일에 대한 열정도 있다 보니 최대한 열심히 미루고 미루려고 하다가 나름에는 미뤄 진행했다. 일이랑 사적인 영역을 좀 분리하려고 한다. 결혼 후 안정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보아는 “어렸을 때부터 화목한 가정을 부모님께서 만들어주셔서 내 모토가 어머니와 아버지였던 것 같다. 두 분처럼 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조보아는 남편과 싸우면 본인이 이긴다며 “남편은 내 눈엔 잘생겼다. 남편이 아깝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더하여 조보아는 결혼 후 달라지는 작품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조금 내려놓고 살려고 항상 노력하는 것 같다. 내가 원했던 게 있으니까 그에 따른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를 즐겁게 받아들이며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재밌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가 출연하는 ‘탄금’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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