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재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유쾌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박나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개그콘서트 14년 만에 출연한 행복한 하루. 단체 회식이라더니, 왜 아무도 안 온 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나래는 절친 동료 장도연과 함께 KBS2 ‘개그콘서트’ 출연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익숙한 분장을 하고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는 등 오랜만의 출연에도 여전한 개그감을 뽐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회식 자리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웃음을 더했다. ‘단체 회식’을 준비한 박나래와 장도연이었지만, 막상 자리를 함께한 이는 둘뿐이었다. 빈 술잔이 놓인 테이블에서 다소 허탈한 표정으로 둘만의 조촐한 회식을 이어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둘의 케미 너무 좋다”, “찐친 개그 듀오 최고”, “진짜 귀엽다”, “우정이 부럽다”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19년 차인 그는 지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올해의 예능인상’,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장도연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출신으로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중심 멤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라디오스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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