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JTBC ‘사건반장’은 정숙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정숙은 지난해 10월 택시 앞문을 열고 탑승하려는 A씨에게 “내가 먼저 탔다”면서 다짜고짜 뺨을 때리는 건 물론 해당 상황을 녹음하는 A씨에 “녹음해라, OOOO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소송하겠다”며 욕설을 이어갔다.
A씨는 정숙에게 총 6차례 뺨을 맞았으며 경찰 조사 중에도 “벌금 100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고 하니 벌금 받고 치우겠다” “죄송하다.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를 했다”라며 사과를 번복하는 정숙의 행태에 합의를 거부했다.
뒤늦게 정숙이 ‘나는 솔로’ 출연자였음을 알게 됐다는 A씨는 “당신 같은 사람이 TV에 나와서 웃고 활동하는 게 불편하다”고 했으나 정숙은 도리어 “연예 활동을 하지 말라는 건 직업에 대한 간섭”이라며 “당신 글 때문에 광고가 취소돼 8천만 원의 손해를 봤다”라고 항의했다.
결국 정숙은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로 지난 5월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연기됐다.
이번 논란만이 아니다. 최근 정숙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정숙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정숙에 대한 ‘통편집’을 결정했다.
한편 정숙은 돌싱 특집으로 꾸며진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로 방송 당시 “내 자산은 50억 규모”라는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는 솔로’ 10기 종료 후에도 정숙은 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투자로 자산이 200억으로 불어났다”라고 주장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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