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재혼을 앞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9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 결혼을 20일 앞두고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듣는 진짜 이혼 사유 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혼전문 변호사 양나래를 초대해, 이혼과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서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는 “제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조언을 받고 싶다. 결혼해서 잘 사는 분들한테 조언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혼전문 변호사에게 받는 조언은 조금 더 특별하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초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실 제가 이혼하고 활동할 때 사람들이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야’라고 말했다”라며 “ 제가 어디 가기만 하면 제가 흠이라고 한 적도 없는 데 그 말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양 변호사는 “아무리 사회적으로 ‘이혼이 흠이 아니다. 참고 사느니 빨리 이혼하는 게 낫다’라고 하지만 막상 내 일, 가족 일이 되면 쉽지 않다”라며 “현실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동주는 “제가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저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양 변호사는 “재산 현황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상당한 많은 문제는 돈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요즘엔 워낙 각자 재산을 관리하고, 각출해서 생활비를 쓰고 모으는 분들도 많다. 어떤 방식을 택하던 가장 중요한 건 서로의 재산 현황을 투명하게 다 공개하고, 분기별 점검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돈에 관해서 서로 손해 본다는 생각이 생기는 순간, 돌이킬 수 없이 갈등이 커진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미디언 故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딸로 잘 알려진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6세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미국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귀국,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서동주는 오는 6월 29일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모친 서정희 역시 현재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서동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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