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BJ 한선월(본명 이해른)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중순께 경찰에 따르면 한선월은 인천 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사망일은 6월 12일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선월의 사망 소식은 인천의 한 납골당에서 고인과 상주(남편)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발견한 한 누리꾼이 이를 온라인에 공유하며 처음 알려졌다.
사망 2주 전까지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근황을 알렸던 한선월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의문은 커져갔고, 그가 성착취 음란물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Y’ 측이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남편 A씨는 ‘한선월 사망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하고 “저희는 부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3년간 함께 서로 동의 하에 촬영을 했다. 강압적인 촬영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촬영과정,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 등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경찰 조사 때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불법 음란물 제작 의혹에 대해서는 “단 한명에게도 돈을 입금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면서 “강압적인 촬영인 것처럼 촬영해 제작물을 판매한 것이지, 실제 그런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선월은 2016년 오토모티브위크, 2017·2018년 서울오토살롱, 2019년 서울모터쇼 등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한선월’이라는 예명으로 유료 구독형 성인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 활동을 해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한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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